마음이가 쉽게 풀어 드려요
해가 머리 꼭대기에 오는 한낮을 '정오'라고 하지요. 그 오(午)가 바로 이 글자예요. 오는 지지(地支)의 일곱째 글자로, 오행은 화(火)이고 동물은 말이에요. 하루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인 오시를, 한 해로는 망종부터 소서 전까지의 한여름 달인 오월을 가리켜요. 순서로는 양의 지지이지만 속에 품은 주된 천간이 음의 불인 정화(丁火)라서, 풀이할 때는 음의 화로 다루는 일이 많아요. 전통 명리에서는 오화를 가장 밝고 뜨거운 기운, 열정과 드러남으로 읽어요. 양이 꼭대기에 이르러 음이 싹트기 시작하는 자리라고도 풀이해 왔어요.
알아 두면 좋아요
- 지장간(支藏干)은 정화·기토예요. 병화를 함께 넣는 표도 있어요.
- 미와 육합, 자와 충을 이루고 인·술과 모이면 화의 삼합으로 봐요.
- 자·오·묘·유는 도화에 해당하는 네 글자예요.
- 오가 겹쳐 오오가 되면 자형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이렇게 읽어 보세요
내 사주에 오화가 있다면 '불같다'로 단정하기보다, 한낮처럼 환하게 드러나는 힘으로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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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열두 글자의 다른 말
사주 용어 사전은 전통 역법과 풍속에 바탕을 둔 참고 자료예요. 앞날을 맞히는 것이 아니며, 건강·법률·투자 판단의 근거로 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