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가 쉽게 풀어 드려요
새벽 풀잎에 맺힌 이슬이나 마른 땅을 적시는 봄비를 생각해 보세요. 계수는 천간(天干) 열 글자의 마지막이고, 오행은 수(水), 음양은 음이에요. 임수가 바다와 강처럼 모여 흐르는 큰물이라면, 계수는 하늘에서 내려 조용히 스며드는 물이에요. 癸에는 '헤아리다'라는 뜻이 있어서, 한 바퀴를 마치고 다음 시작을 가만히 준비하는 기운이라고 풀이해 왔어요. 전통 명리에서는 계수를 촉촉이 적시는 보살핌, 깊은 생각, 조용한 감수성으로 읽어요. 일간(日干)이 계이면 눈에 띄지 않게 주변을 살리는 결이 있다고 봐요. 마지막 글자이지만 끝이 아니라 갑목으로 이어지는 다리로 읽어요.
알아 두면 좋아요
- 음의 수이고, 임수와 오행은 같고 음양만 달라요.
- 무토(戊土)와 만나면 천간합인 무계합을 이룬다고 봐요.
- 정화(丁火)와는 천간충 관계로 읽어요.
- 지지 자(子)가 속에 계수를 주된 기운으로 품고 있어요.
이렇게 읽어 보세요
내 사주에 계수가 있다면 '여린 물'로 보기보다, 필요한 곳에 스며들어 살리는 힘으로 읽어 보세요.
함께 보면 좋은 말
천간 열 글자의 다른 말
사주 용어 사전은 전통 역법과 풍속에 바탕을 둔 참고 자료예요. 앞날을 맞히는 것이 아니며, 건강·법률·투자 판단의 근거로 쓰지 마세요.